친구들과 함께
평택 배다리 공원 옆
새로 생긴 카페 죽백화에 다녀왔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배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엔 눈이 소복히 쌓인 모습
봄엔 봄을 알리는 배꽃,
여름엔 배가 하나 둘씩 매달리고,
가을엔 무르익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밤이라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지만
내부 팬던트 조명이
마치 둥근 배가 주렁 매달려 있는
형상이라
“배”라는 컨셉을 염두해두고
인테리어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핸드드립 디카페인을 주문했습니다.
디카페인 원두도 두개나 있었고
블렌딩되어 특색있더라구요.
핸드드립 커피는 7000원대였습니다.
커피뿐 아니라
페어딜아이스티(6,800원)
꿀배차(6,800원) 등
배를 활용한 음료도 있었어요.
다음엔 이걸 먹어보러 와야겠다고
생각들었습니다.
티라미슈(8,500원)는
달지않고 촉촉해서
끊임없이 먹게 되는 맛이었고
옥수수치즈케이크도
많이 먹어 본 치즈케이크 맛인데
옥수수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지고
옥수수의 달큰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맛도 있는
평택 신상카페 죽백화였습니다.
#죽백화커피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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