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리뷰

[카페] 홍대 연남동 카페, 사월의 물고기

허대리님 2021. 10. 18. 19:05

할매입맛을 저격한 카페
연남동 사월의물고기이다.

홍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다소 거리가 있지만,
스콘과 까눌레 카페의 시그니처인 쑥비엔나를
먹으러 간다면 결코 먼거리가 아닐 거라 확신한다.

휴무일은 월,화,수요일이고
홍대입구역 1-2번 출구 사이에서 마을버스15번을 타면
걷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내부는 나혼산에서 자주 언급되는
미드센츄리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가격정보는
아메리카노 4,500원
쑥비엔나 6,800원
흑임자라떼 7,000원
각종 스콘 3,500~4,300원
에그타르트 3,000원
까눌레 3,000~3,300원이다.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나
스콘과 까눌레 에그타르트 등
반죽부터 다시시작하는 시리즈
저자 하영아 님이 구운 디저트를 직접 맛 볼 수 있으니
그만한 가치가 있다.


카페 시그니처인
쑥비엔나는 반드시 시켜먹어야 한다.
커피베이스에 쑥크림과 쑥 떡이 토핑된다.
쑥크림을 한 입 먹으면
쑥의 씁쓸한 맛이 살살 전해져 오고
쑥 향은 입에 가득 퍼진다.
크림은 생각보다 밀도가 높고 쫀쫀하며
달달함과 부드러움은 덤이다.
쑥떡은 쑥가래떡을 얇게 썰어 얹어준건데,
중간 중간 씹는 식감이
입을 즐겁게 한다.

스콘과 까눌레도
고소하고 버터리한 맛이 시켜먹을만 하다.
또, 베이킹 책을 낸 저자의 카페에서
빵을 즐기는 건 당연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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