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11

울산에서 브런치를 먹는다면 아비아채하사정1920

조카 100일 축하를 위해 울산에 왔습니다. 언니와 형부가 예약한 울산에서 핫하다는 브런치 맛집을 들렸는데요^,^😚(기대기대) 바로 아비아채 하사정 1920입니다. 형부가 워크숍으로 자주 왔던 오리집이 요즘 감성 듬뿍 담긴 식당으로 탈바꿈했다고 하네요. (족구+술심부름 콤보인 워크숍 장소가 언제 이렇게 바꼈냐며,, 감탄 중인 형부) 서울은 이미 은행잎이 다 떨어졌는데 여기는 아직 초록잎도 더러 보입니다. 냥이도 따스한 햇볕아래 일광욕중,,🐱 고즈넉하고 조용하고 예쁘고 맛도 있습니다. 진짜 울산에서 손님대접하기에 완벽한 식당임에 틀림 없네요! 시킨 메뉴는 좌측 모내기새참(32,000원) 우측 소풍가는날(32,000원) 궁중떡볶이(15,000원) 뚝배기김치파스타(15,000원) 어른 5명이가서 배터지게 먹었..

맛집 리뷰 2023.11.19

[맛집] 문래로 확장 이전한 고트델리, 문래 브런치 맛집으로 강추!!

문래동 핫한 브런치 맛집 고트델리에 다녀왔습니다. 압구정에서 문래로 이전했다고 하는데요. 문래동 동네 주민으로서 이런 핫한 곳을 안 다녀올 수 없어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ㅎㅎ! 고트델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잠봉뵈르입니다. (잠봉=돼지 다리 살로 만든 얇게 저민 햄, 뵈르=버터 바게트에 햄과 버터를 넣은 샌드위치) 사이드(감튀, 스프 등) 세트로 12,500원이고 단품은 9000원입니다. 잠봉이 짜지 않아 누가와도 어색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낫솔티) 바게트와 햄, 버터의 조합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면 여기 잠봉뵈르를 포장해와서 와인과 곁들이면 어떨까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사이드메뉴인 감튀는 평소에 먹던 맛이었고, 양송이스프는 재료가 풍부하게 ..

맛집 리뷰 2023.01.28

[맛집] 도쿄여행 중 먹은 이자카야 맛집

도쿄 여행 중 다녀온 꽤 괜찮은 맛집을 소개합니다. 롯폰기에 위치한 이자카야 “죠몬”입니다. 손님은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인도 저희 제외하고 한 테이블 더 있었구요. 서양인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외관도 감성집니다. 손님이 많아 내부 사진은 못찍었는데 다찌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명이 방문하면 다찌로 안내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꼬치 재료도 진열되어 있고 꼬치 굽는 모습도 보면서 마실 수 있습니다. 감성뿐 아니라 맛도 잡았습니다. 꼬치집이니 꼬치는 당연히 맛있습니다. 그치만 강추 할 음식은 바로 모츠나베입니다.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면 추가도 되고 리조또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쉽지만 사진은 없어요... 너무 급하게 먹었네요ㅎㅎ,,, 분위기있게 일본 감성 느끼며 술을 마시고 싶은 ..

맛집 리뷰 2023.01.25

[맛집] 예약없이는 오기 힘든 제주도 구좌 딱새우 맛집, 말젯문

익숙한 듯 특별한 맛! 제주도 구좌에 위치한 딱새우 요리 맛집 말젯문이다. 외관의 형태는 멀리서 보면 아무도 없을 듯한 으스스함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품긴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 정돈되어져 있고, 오히려 정감을 주는 요소가 숨겨져 있다. 테이블은 4개 뿐이며, 방문을 위해서는 예약을 반드시 해야한다. (네이버 예약) 우리는 운좋게 누군가 취소한 자리를 주워 방문 전날 예약에 성공했다. 후기를 찾아보면 최소 2주 전에는 예약 필수라고 한다. 내부는 옛날 할머니집에 방문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컵과 그릇마저 식당분위기에 적합했고, 사장님 부부의 친절한 서비스에 고향집에 방문한 것처럼 마음이 따스해졌다. 메뉴는 3개뿐이다. 딱새우 크림 알밥 딱새우장 알밥 딱새우 볶음면 가격은 15,000..

맛집 리뷰 2022.03.02

[맛집] 제주도 돼지고기 오마카세, 부타카세 풍로

스시 오마카세말고 색다른 오마카세를 추천한다. 바로 돼지고기 오마카세 풍로이다. 고기야 말로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같은 종류여도 다른 맛이 난다. 그래서 돼지고기 오마카세에서 즐기는 돼지는 같은 돼지라고 같은 맛이 아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고 1인 66,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집이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야하고 최소 2주 전에는 예약해야 올 수 있다. 예약 시간에 맞춰 들어가면 자리는 세팅되어져 있고, 오늘 맛 볼 고기를 먼저 소개시켜주신다. 식전 호박죽이 제일 처음 나왔다. 호박죽만 맛봤을 뿐인데 '아 여기 맛있다~!' 라고 생각든다. 다음은 육전이 나온다. 차례차례 고기가 나온다. 부위별로 다양한 식감과 맛, 그에 맞는 어울릴 만한 재료가 조합되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

맛집 리뷰 2022.03.01

[맛집]왕십리 직장인이 추천하는 왕십리 찐맛집, 토상막회

왕십리에서 7년 동안 굴러먹은 직장인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왕십리 찐맛집 토상막회다. 사장님 내외가 운영하시며 어머님이 요리를 아버님이 서빙을 하신다. 이모카세라는 말이 생기기 전부터 이 집의 특징은 무한 안주 제공이다. 고구마 튀김, 굴, 꼬막, 과일 각종 전, 생성구이 등 그 날 상황과 어머님의 컨디션(?)에 따라 제공되는 메뉴는 달라진다. 회는 평범하다. 그럼에도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집의 시그니처메뉴인 랍스터 라면때문이다. 2인에 25,000원이고 1인 추가 시 10,000원이다. 정말 푸짐하고 맛있다. 랍스터, 대게, 전복, 낙지 그리고 각종 조개들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먼저 서빙해주시고 손질이 필요한 해산물은 손질하셔서 다시 가져다 주신다. 해산물이 우러나와 국물이 시원하며 조개도 신선하..

맛집 리뷰 2022.02.27

[맛집] 인생 카츠, 카와카츠 오토코

'뭐먹을래?'라고 누군가 물어볼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돈까스다! 돈까스가 소스에 파묻혀있으며 스프랑 모닝빵(딸기잼이 같이 나오면 더 굿)이 곁들여 나오는 경양식 돈까스도 물론이고, 소금과 와사비만 찍어 바삭한 튀김과 돼지의 맛을 즐기는 돈카츠도 마찬가지이다. 오늘 내가 간 곳은 합정에 위치한 카와카츠 오토코이다. 웨이팅을 하고 들어왔다. 대기를 걸어두고 옆에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있으면 시간이 금방간다. (스타벅스랑 도보1분컷) 히말라야핑크솔트 로즈마리올리브유 돈까스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안심카츠 가격은 14,000원이다. 안심은 등심에 비해 부드럽다. 등심카츠 가격은 13,000원이다. 안심에 비해 단단하다. 두 개를 비교해보니 안심이 부드럽긴 하나, 내 입맛에는 등심이 더 맛있었..

맛집 리뷰 2022.02.27

[맛집] 가성비오마카세 대표주자,여의도 아루히

가성비 오마카세 대표주자 여의도 아루히를 소개한다. 수강신청보다 힘들다는 아루히를 몇 달 간의 노력끝에 뚫어낸 경험담을 푼다. 예약방법이다. 네이버에 아루히를 치면 평점, 리뷰가 나오고 그 밑에 전화 | 저장하기 | 길찾기 | 공유가 떠있을 것이다. 당황하지 말자. "분명 네이버로 예약하랬는데?! 예약버튼이 어디있지?" 확인하는 시점엔 없는게 당연하다. 20일 오후 5시에 예약버튼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전화 | 저장하기 | 길찾기 | 공유 바로 그 밑 네이버 예약 버튼이 20일 오후5시 정각에 활성화된다. 어물쩡 클릭을 망설이는 순간 대기인원은 아마 천 명 대가 넘을 것이다. 여기서 나만의 예약꿀팁은 1. 서버시간 사이트에서 네이버 서버시간 확인하기 2. 새로고침은 정각보다 몇 초(5초정도)빠르게 누르..

맛집 리뷰 2021.10.16

[맛집] 부드럽고 고소한 이북식인절미, 도수향

드디어 상견례다! 결혼을 준비 한 지 반 년이 흘렀고,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양가부모님들만 모시고 상견례를 했다. 왕래가 잦아 부모님 선물리스트로 유명한 것들을 이미 많이 클리어했기에,,,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떡선물은 한 번도 해드린 적이 없어 떡선물을 하기로 했다. 서울 3대 떡집 중 (경기떡집 이티떡 압구정공주떡집 흑임자인절미 도수향 이북식인절미) 경기떡집은 상견례장소와 너무 멀어서 논외, 압구정공주떡집은 전에 먹어 본 흑임자인절미가 큰 감동은 없었으므로 도수향으로 결정했다. 미리 전화로 예약했고(전화예약만 가능) 당일에 픽업했다. 보자기 포장은 5,500원 두 개하면11,000원이다. 손품을 파는게 합리적이다. 인터넷에서 보자기를 구매해 직접 포장했다. ( 실크 홑 보자기 두 개에 6,800..

맛집 리뷰 2021.10.15

[맛집] 마늘바게트 빵집 비교 리뷰, 오드랑베이커리vs봉브레드vs만동제과

마늘바게트 빵집 리뷰이다. 비교대상은 3대 마늘빵집인 제주도 오드랑베이커리, 속초 봉브레드 연남동, 강릉 만동제과이다! 첫 타자는 제주도 오드랑베이커리이다. 제주도 오드랑베이커리 마늘빵 '마농바게트' 는 6,500원이며 속은 마늘소스로 가득차있고 단짠의 조합이 휼륭하다. 자칫 마늘빵에 버터를 많이 사용해서 눅눅할 수 있는데 딱 적당한 선에서 욕심을 내려놔 눅눅하지 않고 겉이 바삭하다. 다음은 속초 봉브레드이다. 봉브레드 마늘바게트 가격은 5,700원이며 마농바게트와 비교하면 마늘맛은 덜하고 버터맛은 더 진하다. 그래서 바게트라기 보다는 마늘빵에 가까워 식감이 바삭하진 않고 눅눅하다. 느끼하고 버터리한 맛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봉브레드를 좋아할 것이다. 내 취향은 더 바삭하고 단짠의 조합이 좋은 마농바..

맛집 리뷰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