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목표는 매일을 기록하기
어떤 형태가 됐든, 어디에 기록을 하든 개의치 않고 나의 생각을 남길 것이다.
글을 남기면 생각도, 표현도 다듬어지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여 친정에 다녀왔다.
자주가던 식당을 남편에게 소개시켜 줬고
엄마아빠와 카페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나이가 들수록 나에게 영웅같던 부모님이 나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감정에 더불어 실망도 하며 괜히 성질을 부리기도 했다.
내가 좀 더 정보가 빠를 뿐이지 부모님보다 나은 건 하나도 없는데 더 잘 알고있는 척했던 나를 반성하며 올해는 상냥한 딸이 되기로 다짐한다.

올해의 첫 책으로 바인더의 힘을 읽었다.
목표를 설정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것에 관한 책인데 나에겐 유난히 너무 어렵고 무서운 책이다. 시간을 계획했을 때, 그 계획을 맞추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며 계획이 틀어지는 것에는 불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시간을 계획하지 않는 편이다. 그치만 이 책은 시간을 계획해야한다고 말하기에 책을 읽으면서 내가 실천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들어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그래도 내가 올해의 첫 독서로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나의 부족한 부분이 기록, 관리라는 것을 알기에 단점을 극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겨내보자.
자고 일어나면 도쿄를 간다. 기록과 관리가 올해의 목표라고 했으니 다음 글은 아마도 도쿄에서의 있었던 일이되지 않을까 싶다.
짐싸러 가야겠다.
끝!
#기록#바인더의힘#새해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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