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인파크를 타고 송정정류장에 왔다면, '수월경화' 카페를 강력 추천한다. 수월경화(물에 비친 달, 거울에 비친 꽃) 조명과 가벽은 보름달을 형상화 하고 있으며, 카페 들어가는 곳곳에 거울을 두어 '수월경화' 카페명으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또, '차'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카페답게 고즈넉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인센스를 피워 동양의 느낌을 준다. (인센스 특유의 독한 향이 아니라 나무향이 나서 좋았다.) 우리는 호지가배, 체리홍차, 통팥앙버터모나카를 주문했다. 호지가배(7,500원) 체리홍차(7,500원) 통팥앙버터모나카(4,500원) (가배는 커피이다.) 차는 다 우러나왔으나 찻잎을 주어 향을 맡으며 차를 즐기라고 하셨다. 여기서 또 한 번 센스에 감탄했다. 커피, 차, 모나카도 다 맛있었다.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