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목표는 매일을 기록하기 어떤 형태가 됐든, 어디에 기록을 하든 개의치 않고 나의 생각을 남길 것이다. 글을 남기면 생각도, 표현도 다듬어지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여 친정에 다녀왔다. 자주가던 식당을 남편에게 소개시켜 줬고 엄마아빠와 카페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나이가 들수록 나에게 영웅같던 부모님이 나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감정에 더불어 실망도 하며 괜히 성질을 부리기도 했다. 내가 좀 더 정보가 빠를 뿐이지 부모님보다 나은 건 하나도 없는데 더 잘 알고있는 척했던 나를 반성하며 올해는 상냥한 딸이 되기로 다짐한다. 올해의 첫 책으로 바인더의 힘을 읽었다. 목표를 설정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것에 관한 책인데 나에겐 유난히 너무 어렵고 무서운 책이다. 시간을 계획했..